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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http://m.newspim.com/news/view/20211124000876
숭실대학교가 대면수업 재개와 성적평가 방식 변경 등과 관련해 학교와 총장을 강하게 비판한 학보 발행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숭실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달 말 숭대시보 기자들을 전원 해임하고 지난 22일 발행 예정이던 숭대시보 1282호 종이신문의 배포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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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지난달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백신 2차 접종완료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서를 내야 했다. PCR 검사를 하지 않으면 건물 출입 자체가 제한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선 불만이 제기됐다.
숭대시보는 "학생들의 건강은 하나도 신경 쓰지 않은 대면 수업 추진과 방역 대책, 학생들만 모르는 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PCR을 강요하는 감성 방역, 돈을 벌러 가야 한다고 학생들을 만나주지 않는 오만한 작태, 총장의 입맛에 맞는 성적평가 방식" 등을 비판하면서 "학생들은 학교의 작태를 비판하고 단결하여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학생 홍모(22) 씨는 "갑자기 대면수업을 하면서 PCR검사를 받은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게 했다. 처음엔 모두에게 요구했고, 검사를 받지 않은 책임은 학생이 져야 했다"면서 "현재는 백신접종 후 2주 경과 시 통과할 수 있긴 한데, 2차 접종까지 못 한 사람은 여전히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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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평가방식을 두고도 학교와 학생들은 날을 세웠다. 학생들은 대면과 비대면이 혼재된 상황인 만큼 절대평가로 성적을 매길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상대평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 총학생회장은 "대면이랑 비대면이 혼재된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평가방식은 A, B, C의 등급이 정해진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건데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대면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교수의 눈에 띌 것이고, 대면수업과 병행하느라 비대면 수업에는 소홀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재학생 이모(19) 씨는 "같은 수업이더라도 가까이 사는 학생들은 대면, 멀리서 사는 학생은 비대면 수업을 듣는 상황"이라면서 "대면수업에 비해 비대면 수업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등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수업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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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반발이 거세지자 학교는 지난 23일 총장 간담회에서 숭대시보 기자들 전원 해임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호가 발행되지 않은 건 맞다"면서도 "발행 중단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현재 학교와 학보사 학생들이 대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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