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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2 14:33
급식비 깎으려던 부산시, 비판여론에 결국 꼬리내려
 글쓴이 : 독고총
조회 : 64  
부산시가 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급식비 일부를 깎으려다가 부산시교육청의 반발과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뒤늦게 전액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3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조례에 따라 지난달18일과19일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시의회·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친환경무상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와 교육지원심의위원회는 잇따라 회의를 열어 “부산시는 내년도 비법정전입금880억원을 부산시교육청에 지원하라”고 결정했다. 심의위 결정액880억원 가운데는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금64억원과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금634억원, 초등학교 무상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금62억원이 포함됐다.

하지만 부산시 예산부서는 부산시교육청에 “재정 상황이 빠듯하니43억원을 감액하겠다”고 통보했다.

부산시가 감액을 통보한 내용은 두가지다. 먼저 초등학교 무상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비다. 심의위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분담금 비율을 종전대로 6 대 4로 정했지만, 부산시는 3 대 7로 조정해 심의위에서 결정한62억원의 절반(31억원)만 지원하겠다고 부산시교육청에 통보했다.

부산시는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 인상분도 3%만 반영하겠다고 부산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급식단가 6% 인상을 요구했지만 심의위는 5%로 결정했는데, 부산시는 2%에 해당하는12억원을 깎았다.

이에 부산참여연대와 부산학부모연대 등이 성명과 논평을 내어 “부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하고선 밥값을 깎는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부산시는 “4일 발표할 예정인 내년도 예산안에 심의위 원안을 모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http://naver.me/GnGFwF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