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A씨는 "아시다시피 이·착륙 때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의자를 뒤로 눕혀도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승무원 친구들도 승무원이 의자 세워달라고 할 때 아니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꼭 그래야할 의무는 없지만 에티켓상의 문제일수도 있어서 회사동료들에게 스치는 말로 물었더니 제각각 이더라"면서 네티즌들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경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앞서11시간을 비행하게 된 A씨는 실내등이 꺼지고 앞좌석의 승객이 먼저 의자를 뒤로 눕히자 본인도 잠에 들기 위해 좌석을 눕혔다는 것. 그런데 그 때 A씨 뒷좌석의 승객이 자리가 좁다며 의자를 세우라고 했다고.
A씨는 "굳이 싸우기도 싫고 피곤하고 주목받기 싫어서 그냥 세워서 옆자리 남편에 기대서 잤다"며 "제 남편이 몇 시간 후에 뒤로 눕혔더니 제 뒤에 있던 남자분이 자기 애들이 앉아있는데 의자 뒤로 눕혀서 불편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황당하기도 하고 비행시간이 많이 남아 다투기 싫었던 A씨는 그냥 넘기려 했으나 뒷좌석에서 "아줌마 아저씨가 잘못하신거야"라며 A씨의 잘못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승무원을 불러 "의자 지금 뒤로 눕히면 안되는 거냐"고 묻자, 뒷좌석의 남자는 "기본 에티켓인데 그것도 모르냐"며 대신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A씨는 상대에게 "넓고 편하게 가시고 싶으면 애들이랑 같이 비지니스석으로 가세요. 당신 같은 분들을 위해서 돈 더 내고 편하게 가라고 만든 자리에요"라고 맞서며 말다툼을 했다고.
이와 관련해 A씨는 "서로 좋게 '저희 애들이 좀 불편해해서 그러는데 의자 아이들 잠들 때 까지만 세워주시면 안 될까요' 이런 식으로 얘기했으면 '네네 그럼요' 했을 것이다"라며 "시작부터 태도가 막장이니까 저도 좋게는 안 나가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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