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는 "출산 예정일이 다음 달 초라서 남편한테 산후조리원 퇴소 전에 육아도우미를 고용하려고 했는데 남편은 육아도우미가 왜 필요하냐 말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 한명도 잠을 못 자고 힘든데 쌍둥이라 혼자는 못 한다고 했더니 그럼 장모님을 부르라고 한다"며 "저희 어머니가 놀고 계시는 것도 아닌데"라며 속상해했다.
아내는 "육아도우미를 계속 고용하자는 것도 아니고 (출산 후)100일 동안만이라도 육아도우미기 필요하다"고 재차 말했지만 남편은 "주변에 육아도우미 쓰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없어도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글 작성자는 "심지어 남편은 퇴근도 늦은데 저 혼자 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쌍둥이 육아, 도우미 없어도 할 수 있는 건가요"라며 물었다.
이 같은 고민에 누리꾼들은 "주작(지어낸 이야기)이 의심된다.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신생아 때는 수유 텀이 두 시간, 세 시간인데 엄마는 쪽잠도 못 자요. 아기 한 명 먹이고 트림시키고 한 명 먹이고 트림시키고 젖병 씻으면 다시 수유 시간"이라며 "밥 먹을 시간도 없다. 애들 잘 때 빨래 돌리고 젖병 닦고 그것만 해도 하루가 간다. 하루종일 무한반복"이라며 임산부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이모(36)씨는 "쌍둥이 육아가 몇 배는 더 힘들기 때문에 시터 선생님을 구하기는 것도 쉽지 않다"며 "(남편이)정말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장모님 부르라는 소리가 더 열 받는다", "주말에 남편이 쉴 때 쌍둥이를 맡기고 외출해라. 본인이 겪어야 저런 소리를 못 한다 ", "차라리 아내가 일하고 남편이 육아도우미 없이 아이를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애 키우는 거로 유세 떤다", "힘들어서 그렇지 혼자 할 수 있다, 쌍둥이 키우다가 죽은 엄마 못 봤다", "이런 곳에 물어보지 말고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등 다양한 제도를 알아봐라" 등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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